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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소속 기간제근로자 142명 정규직 전환

NSP통신, 양혜선 기자, 2017-11-21 10: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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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충남도가 도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등에 근무 중인 기간제 근로자 445명 중 14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충남도는 최근 도 관계 공무원과 노동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위원장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환 대상으로 확정된 142명은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상시·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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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로는 시험보조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사무보조 21명, 취사 11명, 시설물 청소·관리 8명 등이다.

이들에 대해 도는 정원 책정·관련 규정 개정, 적격 심사 및 결격 사유 조회 등을 거쳐 내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 체계와 후생복지 수준 등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290명은 △임시·간헐적 업무에 종사하거나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대체 등 보충적 근로 △실업·복지 대책 차원의 경과적 일자리 대상자 등이다.

충남도는 정규직 전환 제외자 중 60세 이상 상시·지속적 업무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담당 업무가 상시 지속적인 업무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13명에 대해서는 추후 전환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는 지난 2012년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대책을 수립·시행 중으로 그동안 기간제 근로자 7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이번 정규직 전환은 도 소속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은 물론 차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앞으로도 정규직 대상을 찾아 전환을 추진하고 기간제 근로자 처우 개선을 통해 모범적인 노사 모델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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