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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을 개소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이 지난 30일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을 개소하고 초대 조합장 취임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박여종 서천부군수를 비롯해 박정주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정경섭 한국김산업연합회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설립 경과보고, 관계자 감사패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 협동조합은 마른김산업 발전을 통한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목표로 ▲협동조합의 경영 혁신 ▲수산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보호 ▲화합과 협동의 공동체정신 함양 ▲고품질의 수산물 유통 및 공급 ▲김의 세계화 시장 확대 등 5개의 방침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김 건조가공발장, 김 원료포장박스 등 주요자재 공동구매로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품질등급제 도입과 국제입찰장 개설 등 마른김 계통출하 유통 및 판매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은 오랜 세월동안 현장에서 김 생산 경험을 쌓아 온 30개 업체로 구성돼있으며 조합원의 연간 생산량을 합치면 1500억원에 달하는 3571만속으로 이는 충남도 내 생산점유율 약 50%, 전국 23.8%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에 서천군은 서천김협동조합과 충남도 및 서천군과 서천김가공특화단지 6차산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김 산업 관련 다방면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여종 부군수는 “충남 마른김 가공수산업협동조합의 개소와 이대희 조합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협동조합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의 허용 범위 내에서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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