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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KB국민은행 ‘맑음’·IBK기업은행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1-14 17:59 KRX5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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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11월 3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토스뱅크의 ‘맑음’, 카카오뱅크·케이뱅크의 ‘구름조금’, 하나은행·IBK기업은행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시니어 산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시니어 고객 대상 신탁서비스와 상속·증여 관련 법률 자문을 담당할 경력직 변호사를 모집했다. 또 시니어 고객 10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골든클래스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글로벌 ESG실천사업 ‘2025 에스위드 글로벌 CSR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국내 다문화가정 중 소회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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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흐림’=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수천건을 불완전판매한 하나은행에 과태료 179억 4700만원을 부과했다. 또 하나은행 임직원 10여명에게 퇴직자 위법·부당사항 통보 및 감봉, 견책 등 제재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17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투자자 963명에게 사모펀드 총 3779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은 투자자에게 투자금 손실 위험을 숨기고 상품 구조를 왜곡해 원리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상품인 것처럼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 3월 과태료 납부를 완료했고 제도적 개선을 완료했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3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우리은행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이룬 성과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된다.

◆IBK기업은행 ‘흐림’= IBK기업은행의 연체율이 1%로 올라섰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중 기업대출만 살펴보면 연체율이 1.03%로 1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법적으로 전체 자산 중 70% 이상을 중소기업대출로 운용해야 해 취약차주가 늘어날 경우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스테이블코인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시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우선 기존의 복잡한 부가세 수기 환급절차를 블록체인 기술로 자동화하고 기관 간 정산 및 환전 절차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실시간 환급 체계를 구축한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외 방문객들의 편의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구름조금’= 코스피지수가 4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여전히 2만원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2주 최고가인 3만8750원(6월 24일)에 비하면 오히려 떨어졌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사실상 마지막 IPO(기업공개) 도전을 앞둔 케이뱅크의 올 3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8% 뛰었지만 그보다 마케팅 비용으로 나간 돈이 더 많았다.

◆토스뱅크 ‘맑음’=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국내 은행 CEO로는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금융기술 네트워크(GFT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토스뱅크는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NextGen Tech 30’에 선정됐으며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은행(The World's Best Banks)’ 국내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혁신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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