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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국제고령친화도시' 가입완료

NSP통신, 양혜선 기자, 2018-04-24 14: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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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논산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논산시)
▲논산시가 고령친화도시 조성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논산시)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WHO가 제시한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 편의환경, 주거 편의환경 등 8개 분야 71개 기준을 충족하는 도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수원, 정읍, 제주, 광주 동구 등 6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논산도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 조성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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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 8764명(22.9%)으로 시는 유엔기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준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안정성 ▲지역사회 참여 ▲사회적 존중 포용 ▲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복지 및 보건 등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지역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WHO가 제시한 고령친화도 8대 영역 44개 지표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점만점 기준으로 ▲교통 3.95점 ▲지역사회 지원과 보건서비스 3.72점 ▲존경과 사회적 포섭 3.71 ▲사회참여 3.70점 ▲야외공간과 건물 3.35점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3.25점 ▲주택 3.12점으로 조사됐다.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논산시 정책추진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그렇다와 매우 그렇다가 60.8%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시민 건강서비스부분에서는 4.09점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들을 진단해 논산시만의 핵심영역과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고 고령친화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며 살기좋은 고령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여가,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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