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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형 주민자치, 대한민국 주민자치 시군구 정책대상 수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8-01-23 15: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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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시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당진형 주민자치’로 23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회에서 시군구 정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주민자치의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자치 학술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로 당진시가 수상한 시군구 정책대상 분야는 전국 지자체의 주민자치 관련 조례와 정책을 평가해 시상한다.

당진시의 경우 주민자치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율 규정인 운영세칙안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충남도내 처음으로 마을자치규약 표준안을 제정하는 등 차근차근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근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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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롤모델 사업을 통해 주민자치 선도 지역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읍․면․동 지역별로 차별화된 특화사업과 아파트 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자치 분야에서 선도적인 시책을 도입해 추진해 왔다.

‘당진형 주민자치’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시책은 읍․면․동 지역별 특화사업이다.

주민세 인상분을 주민자치 사업 재원으로 활용했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받은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자치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각 사업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하면서 사업의 계획과 추진, 환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중심이 된다.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해결의지가 빛을 본 사례도 있다. 지난해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도심지역이 형성되면서 아파트 입주민과 기존 축사와의 갈등을 직접 중재해 상생방안을 찾아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시민들이 마음껏 주민자치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당진형 주민자치가 뿌리내리고 전국에서도 주목하는 우수사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시민들의 힘”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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