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기상도
CJ제일제당·삼양사·더본코리아·빙그레 ‘비’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당진시가 올해 2300만원을 투입해 로드킬 방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시가 올해 도입한 ‘로드킬 지키미’ 시스템은 사람이 듣지 못하지만 고라니와 노루, 멧돼지, 오소리, 너구리, 고양이, 개 등이 싫어하는 초음파와 저주파를 발생시켜 동물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 장비가 시범 설치된 곳은 당진 관내에서 로드킬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국도 32호선 송악읍 광명리 나라사랑 공원 일원 두 곳이다.
특히 이 장비는 무공해 태양광을 전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도로변 약 300미터 구간에 걸쳐 동물들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야생동물 출현 알림판을 통해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기능도 있다.
시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로드킬 감소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사업효과를 분석한 후 결과에 따라 시스템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로드킬 지키미 시스템 도입으로 야생동물과의 차량 충돌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적이 드문 곳이나 야간에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은 서행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타 당진 관내 도로변에서 차량 운행 중 로드킬이 발생했거나 도로변에서 야생 동물의 사체를 발견한 경우에는 시 도로이용 불편신고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