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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축사 내 안개분무시설로 농업미생물을 살포해 축사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축사 내 안개분무시설을 활용해 농업미생물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축산농가의 최대 고민거리인 냄새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축산농가에 안개분무 시설을 보급하고 농업미생물을 살포하는 ‘농업미생물 활용 축산냄새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사 내 안개분무시스템을 활용해 농업미생물을 살포하면 가축분의 빠른 부숙과 퇴비화로 냄새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혹서기 온도를 3℃이상 낮춰 고온스트레스 예방과 건조기 먼지제거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화양면 이승재 씨는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한 후 냄새도 줄어들고 부숙 축분의 질도 향상돼 주변 원예농가에서 선호하는 퇴비를 원활히 생산하고 있으며 소득과도 직결돼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센터는 주1회(매주 수요일) 생균제와 유용미생물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무상 공급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금년도 한우농가 15개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5개 농가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소규모 농가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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