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오늘은 식품계가 유독 시끄러웠2다. 아침부터 SPC삼립 공장의 근로자 사망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며 애도와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기 때문.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안전관리 미흡 혹은 안전 방침의 부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SPC그룹 계열 공장의 근로자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 15일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진 것 외에도 최근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 사망 3건, 부상 5건의 인명 사고가 난 것이다. 삼립은 사과했지만 이 여론과 조사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한화의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이번 론칭은 한화가 새로운 분야로 뻗어나가 인정받기 위한 경영권 쟁탈 싸움의 일환으로 보기도 한다. 이전에 이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로 들여온 김동선 부사장의 이번 도전이 과연 성공할지 식품업계가 긴장하는 중이다.
◆‘오비이락’ SPC, 제빵공장 사망사건에 안전 문제 재조명…한화의 끝없는 도전, 이제는 아이스크림
SPC 그룹의 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컨베이어 벨트에 상방신이 끼어 사망한 것으로 자세한 경위는 조사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근로 과정 중 안전설비와 규칙에 문제가 없었는지 자세히 살펴볼 방침이며 결과에 따라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및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 SPC삼립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유가족 측에 대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과거에 있었던 SPC계열 공장 근로자들의 사망사고가 재조명되며 문제가 되는 중이다.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SPC 계열사에서 근로자 사망 3건, 부상 5건의 인명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총괄 부사장이 아이스크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벤슨’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첫 번째 매장을 공개했다. 벤슨은 배러스쿱크리머리의 자체 브랜드다. 브랜드 명칭에는 ‘정직(Honesty)’과 ‘신뢰(Trustworthy)’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론칭 과정에서 김동선 부사장이 많은 관여와 피드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안착시킨 만큼 이번에는 디저트 시장까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이목을 끄는 중이다.
◆백화점계, 남의 집 자식 그만 키우자…자사 브랜드로 경쟁력↑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더콘란샵’이 오는 28일까지 강남점에서 ‘폴 스미스(Paul Smith)’의 홈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폴 스미스 홈 프래그런스는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과 개성 있는 향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제품군이다. 이번 론칭을 기념해 더콘란샵은 총 18종의 상품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디퓨저와 2가지 사이즈의 캔들을 판매하며, ‘데이드리머’, ‘보타니스트’, ‘북웜’, ‘썬시커’, ‘스토리텔러’, ‘얼리버드’ 등 6종의 향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 코리아)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릴로&스티치 오하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영화 속 배경인 하와이를 컨셉으로 마치 영화 장면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 생동감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디즈니 스티치 메탈 키링, 디즈니 스티치 LED 무드등, 스크럼프 무빙 키링 등이 있다. 현장 참여 고객에게는 스티치 이모티콘 쿠폰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SJSJ’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장마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스타일링 가능한 ‘웨더웨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웨더웨어 캡슐 컬렉션은 유연하고 가벼운 소재에 산뜻한 컬러와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특징으로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만족시켜 장마철에도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대표 제품으로는 크링클 집업 후드 점퍼, 드로우스트링 크링클 조거 팬츠, BSM 레인부츠 등이 있다.
◆이젠 누구보다 ‘힙’하고 ‘트랜디’하게…편의점의 소비시장 초읽기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앞두고 엘리베이터 TV 광고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함께 아동실종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2025 아동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양사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운영 중인 전국 6만여 엘리베이터 TV를 비롯해 CU 점포 POS 및 디지털 사이니지, CU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BGF리테일의 아동 친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CU’ 캠페인 영상을 송출한다. 특히, 유자녀 가구가 많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이CU 퀴즈 콘텐츠’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반복 송출하여 아동 실종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확산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 design)’ 및 IPX의 버추얼 캐릭터 ‘웨이드(WADE)’와 협업해 새로운 스타일의 캔 탄산수 ‘웨이드 프라그먼트 탄산수’를 출시했다. 최근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힙한 감성’을 담은 음료가 유행하는 가운데 GS25 역시 스트릿 감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탄산수 ‘웨이드 프라그먼트’로 차별화에 나선 것. GS25는 이번 컬래버를 기념해 웨이드 얼굴과 프라그먼트 로고가 디자인된 각종 패션용품을 선보이며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확장했다. 굿즈 상품으로는 ▲반팔티셔츠 2종 ▲코치자켓 ▲헬리녹스캠핑체어 등이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커져가는 건강 열풍에 발맞춰 편의점 샐러드 시장에서도 토핑 경제 트렌드가 적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을 존중한 DIY믹스샐러드 3종를 출시한다. DIY믹스샐러드는 신선한 채소만으로 구성된 파우치형 샐러드이다. 플라스틱 용기에 닭가슴살, 계란 등 단백질과 야채로 구성된 일반 편의점 샐러드와 달리 소비자들이 토핑을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구성 내용은 양상추, 양배추, 적양배추, 당근, 청상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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