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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효성중공업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효성중공업이 영국 스코틀랜드의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이와 더불어 효성중공업은 독일 송전업체와도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와도 지난해 첫 계약 이후 추가 수주에 성공해 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에서도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대표는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AI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 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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