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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은행장 연임·외환은행장 후보 선정…지주사 사장직 폐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3-03 08:55 KRD7
#하나금융 #하나은행장 #외환은행장후보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달 28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이하 경발위, 위원장 이상빈 한양대교수)를 개최하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은행장 후보로 각각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가계 및 기업부문 등을 두루 거친뒤 2012년 3월 취임해 수시로 영업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지속하면서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행장은 취임 시부터 고객기반 확대를 목표로 실행력을 강조해 영업기반 확대에 노력해왔으며 재임기간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 및 안정적 자산 증대, 양호한 경영실적 등 하나은행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부문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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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는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 함영주 부행장, 김병호 부행장이었으나 경발위는 자진 사퇴한 김병호 부행장을 제외한 김종준 행장과 함영주 부행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에 신임 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김한조 사장은 경희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강남기업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장, 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외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다.

김한조 후보는 32년 동안 외환은행에 근무한 내부 출신으로 은행 전반에 정통하고 가계 및 기업금융 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그룹 내 화합과 상생을 통한 시너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외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는 윤용로 현 외환은행장,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이었으나 윤용로 행장은 면접에 불참했고 나머지 2명만 참석해 경발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친후 최종적으로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을 차기 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이날 경발위에서 선정된 김종준 하나은행장 후보와 김한조 외환은행장 후보는 각각 양 은행 및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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