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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IMA 직접 가입…“기업 옥석가리기 중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2-23 16:44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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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3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모험자본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출시된 IMA에 직접 가입하고 있다. (사진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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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모험자본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출시된 IMA에 직접 가입하고 있다. (사진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모험자본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출시된 IMA에 직접 가입했다. 또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 강화 및 내부통제 개선 등을 논의했다.

23일 이 원장은 한국투자증권에 방문해 IMA에 직접 가입했다. IMA 자금이 실제 벤처·혁신기업 등에 공급되고 관리·감독체계가 적정하게 적동하는지 투자자 관점에서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1월 19일 8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보유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이달 18일 IMA를 출시했다.

IMA는 종투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통합·운용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계좌다. 투자자 모집자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 등에 주로 운용(모집자금의 70% 이상)해 발생한 수익은 고객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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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IMA는 모험자본 공급, 건전성 관리, 투자자보호 세 축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실시했다. 이 원장은 “모험자본의 양적 확대도 중요하나 혁신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하는 ‘옥석가리기’가 더 중요하다”며 “투자자금이 생산적 금융 취지에 맞게 기업 성장과 혁신에 활용되도록 자체적인 관리·감독체계에서도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 관련 투자자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투자자 동반자적 관점에서 투자자보호가 우선되는 영업관행과 내부통제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펀드 제조·판매 과정에서 그룹내 운용사와 판매사 간 상호검증 기능이 충분히 작용할 수 있도록 자회사 내부통제·위험관리 등 지주 ‘본연의 의무’를 적극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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