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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주사 조직 개편…부서·담당 임원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3-03 09: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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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주사의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관련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장기 저성장, 저수익의 금융시장 국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내실을 다지려는 뼈를 깎는 노력이며, 지주사가 먼저 앞장서겠다는 것.

우선 기능별로 업무를 통합해 지주사의 부서와 담당 임원의 숫자가 줄어든다. CSO(최고전략책임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CFO업무로 통합하고 CHRO(인사관리최고책임자)와 CPRO(대외홍보최고책임자) 업무도 CHRO로 통합된다.

또한, 지주사의 사장 직위도 폐지하기로 했다. 그룹 회장이 지주사를 직접 관리하게 돼 소통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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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시절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을 방문하는 등 현장과 직접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김정태 회장은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 전 하나금융지주는 회장 및 관계사 CEO겸직을 제외하고 12명이던 임원이 3명이 줄고 개편 후에는 9명이 된다. 이는 지주사 임원의 25%를 줄이는 것으로 지주사내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해 직원들도 해당 비중만큼 줄일 예정이다.

나아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전체적으로 조직슬림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AM(자산관리)부문과 IB(투자은행)부문으로 구분되어 있던 하나대투증권 또한 IB부문 장승철 사장이 통합 CEO로 선임되고 두 부문도 통합할 예정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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