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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8-09-27 14: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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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정부와 충청남도의 지원 대책과 연계해 자체 시책을 펼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선다.

보령지역의 소상공인 업소 수는 7581개소로 충남도 중 5위권이고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도시의 특성상 최근 2년간 개업은 2675개소로 많지만 폐업 업소 또한 744개소에 달하는 등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3일 김동일 시장이 정부와 충청남도의 정책방향을 토대로 소상공인 경제활동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지난 17일에는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정부와 충청남도가 내놓은 정책과제를 살펴보며 자체 시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지원책 마련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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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는 기존 특례보증 지원이 어려운 6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실질적 지원 확대를 위해 1000만원을 한도로 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신설하고 출연금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하며 대출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차보전금은 100% 증가한 최대 2억원까지 늘린다.

또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내시장 주차장 조성(16억원) ▲특성화 첫걸음 시장 육성사업(3억원) ▲특성화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시장, 8억 6000만원) ▲노후 전기시설 개선(9800만원) ▲웅천시장 프로그램 강화 ▲대천항 종합수산물시장의 상인컨설팅 및 상징간판 설치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시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의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공무직까지 확대하고 ▲구내식당 의무휴업일 지정 확대(2회→4회) ▲착한가격업소 추가 발굴(23개소→50개소) ▲시민참여형 간판개선보조(169개 업소, 4억원)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소상공인 태양광 시설(1㎾ 당 210만원) 등을 지원한다.

김동일 시장은 “시는 정부와 충청남도의 정책을 널리 알리는 한편 내년도에는 관련 예산을 편성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살맛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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