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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8-09-03 14: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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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포스터 (천안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포스터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앞두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내발생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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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가을철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또는 반점상 발진이 발생한다.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진드기 노출 후 약 1∼3주 후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원심성으로 퍼져가는 특징적인 유주성 홍반(과녁모양의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 것 ▲특히 농작업 및 벌초 등 야외 작업 후에는 몸을 씻고 입은 옷은 바로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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