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이하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당부에 나섰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화재·폭발·붕괴 등 재난발생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 제3자의 생명·재산상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돼 가입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미가입 대상에 대해 30만원 이상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미가입 시설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재난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재난취약시설은 모두 19종으로 1층에 있는 영업장 사용면적 100㎡이상인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숙박시설, 주유소, 15층 이하 아파트, 장례식장, 물류창고 등이며 서천군 지역 내 400여개 시설이 해당된다.

보험료는 가입시설과 보험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100㎡ 기준 2만원 수준이다.

보상금액은 신체피해는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 재산피해는 10억원까지 보장된다.

홍경숙 안전관리팀장은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피해자에게 실질적 보상을 보장하고 업주의 배상능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험”이라며 “재난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의무자는 오는 8월말까지 꼭 재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