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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구복리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농약노출검사를 실시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가 지난 10일 비인면 구복리(이장 이능희) 마을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농약노출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농약노출검사는 ‘농업인 농약중독예방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약노출검사, 농업인 농약중독예방 안전교육, 안전보호구 배부 등이 이뤄졌다.

특히 농약노출검사에서는 의사와 농업인 신체상태와 연령, 작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심층상담이 진행됐고 이후 농번기 일정에 따라 개인별 자율방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능희 이장은 “농사경력 30여년 동안 처음으로 농약노출검사를 해봤는데 걱정이 앞선다”며 “그동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농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농약중독에 대한 인식개선 및 효과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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