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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 태안군수가 내년도 군정운영 각오를 밝혔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상기 태안군수가 4일 열린 ‘제249회 태안군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 조성과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 등 내년도 군정운영의 각오를 밝혔다.

한 군수는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태안 건설을 위해 지난 1년간 ‘더 뛰고 더 변화하는’ 군정을 펼치고 군민에게는 ‘더 낮추고 더 뜨겁게’ 다가갔다”며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각종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6기 핵심 철학인 ‘화합과 변화’가 공직과 군민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한 군수가 밝힌 내년도 7대 주요과제는 ▲미래 성장기반 조성 ▲관광 활성화 ▲사람중심 도시 구현 ▲활력과 생기가 가득한 경제도시 조성 ▲도민체전 준비 및 스포츠·문화 사업 확대 ▲안정된 농어촌 건설 ▲군민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이다.

우선 군은 내년도 무인항공기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UV랜드 및 드론밸리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 10월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협력지자체’ 선정의 성과가 새로운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안경관형 케이블카 설치 ▲안흥 마리나항만 조성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 ▲어촌민속마을 조성 ▲백화산 종합개발 사업 등의 지속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올해 충남도 주관 테마형 명품 해수욕장 조성 공모에 선정된 몽산포 등 관내 해수욕장의 관광자원 발굴 및 이용편의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노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 중 ‘어르신건강센터’를 개소하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생산적·능률적인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저소득 보훈대상자 생활안정 시책도 지속 추진하고 스마트 안전귀가 시스템 구축 등 생활밀착형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경제 활성화 시책을 적극 도입하고 내년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주민 쉼터 신설 ▲문화예술타운 주차장과 남문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조성 ▲화력 온배수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마무리 ▲태안 도로역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 중부지소 신설 등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한상기 군수는 이를 위해 “군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군민 공감 정책 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활용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군민 정책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군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119와 민원관찰, 민원상담관제 등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제도의 정착에 힘쓰고 군민의 입장에서 선제적이고 획기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태안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 모두가 끊임없이 도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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