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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동훈 기자 = 동일토건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1억5000만달러(약 190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현지 아파트 건설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 아스타나에서 시공 중인 하이빌 아스타나 아파트 C·D블록에 카자흐스탄 정부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금 유치는 지난 5월 이명박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 간 협의됐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카자스흐탄 정부는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정상화시키고 분양 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10억달러 규모의 삼록카지나 복지펀드에서 투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하이빌 아스타나 사업은 총사업비가 14억달러 규모로 14만㎡의 부지(A~F블록)에 총 25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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