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정희순 기자 = 가을의 절정인 지난 15일 군포시 반월호수 수변공원에서 개최된 군포시민 걷기 대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명한 가을하늘과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2천 여명의 시민들이 반월호수 데크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기고 가족 및 이웃들과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이번 걷기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회장 고종근)가 주최·주관하고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후원했으며 초대가수 공연, 3.3㎞ 가량의 호수 둘레길 걷기, 국수 나눔,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걷는 행사라 안전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코스마다 안내 요원분들이 계셔서 마음 편하게 가을 경치를 즐길 수 있었고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군포시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장과 둘레길 등에 공무원, 통장,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으로 구성된 안전요원 180여 명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은호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 준비에 힘써준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자인 고종근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장은 “여러 시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군포시 지역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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