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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 추진

NSP통신, 양혜선 기자, 2018-07-04 17:22 KRD7
#대전광역시 #허태정 #충청권광역철도 #오정역신설

(대전=NSP통신) 양혜선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제출한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안)이 지난 3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조정절차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추진 협약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이 달 안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이후 설계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70:30의 비율로 24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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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재부 승인을 받은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충청권광역철도는 신탄진~계룡(35.4㎞) 구간을 잇는 도시철도로서 정차역은 모두 12개 역으로 이중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등 6개역을 새로이 신설하고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6개역은 현 역사를 도시철도역으로 개량해 사용하게 된다.

이 중 용두역과 오정역은 각각 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예정)과의 환승역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선로는 현재의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되 광역철도 운행에 따른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차장~회덕(4.2㎞) 구간을 복선으로 증설하고 회덕~신탄진(5.8㎞) 구간에는 단선을 추가한다.

차량은 1편성당 2량씩 편성해 1일 65회(편도)를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재부 총사업비조정 과정에서 향후 도시철도 2호선(예정)과의 환승 및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해 오정역을 신설하게 됐다.

향후 충청권광역철도가 운행하게 되면 신탄진, 계룡 등 대전 외곽에서 대전역, 둔산 등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동희 첨단교통과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함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광역철도를 청주공항, 논산 등까지 연장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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