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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삼선산수목원에 ‘철의 숲’ 조성한다

NSP통신, 양혜선 기자, 2017-12-26 15: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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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국내유수의 철강기업이 밀집한 철강산업 클러스터 당진에 ‘철의 숲’이 조성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시와 현대제철은 26일 당진시청에서 철제 공공예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4월 문을 연 삼선산수목원(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내에 철제공공예술 조형물이 들어서는 ‘철의 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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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지난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철의 숲’을 주제로 철제 공공예술 작품 공모전 ‘H-Steel 아뜰리에(ATELIER)’를 진행 중이다.

철제 공공조형물을 직접 제작하고 설치할 수 있는 작가(팀)라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철을 주재료로 국내․외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 대상이다.

현대제철은 공모전을 통해 4~6점의 공공예술조형물을 선정해 2018년 5월까지 삼선산 수목원 내에 작품설치와 철의 숲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목원 내에 ‘철의 숲’ 조성공간을 제공하고 공공예술작품이 설치 된 이후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철의 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회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과 회사의 출연금으로 마련됐다”며 “당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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