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면서다.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르면 오는 29일 금융위원회 1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신한·하나금융, 3분기 순익 감소...누적 기준 순익 ‘역대 최대’
올 3분기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 42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감소했고 하나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 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유가증권 매매 관련 이익이 줄어들어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신한금융이 4조 4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하나금융은 3조 4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금융위, 1급 인사 단행 임박
금융위원회는 사표를 제출한 1급 간부 일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르면 오는 29일 1급 인사 발표 이후로 공석인 금융정책국장 자리와 함께 금융산업국장, 금융소비국장, 자본시장국장, 구조개선정책관, 디지털금융정채관 등 국장급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금공, 11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1월 금리를 동결한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연 3.65%(10년)~3.95%(50년)이 적용될 예정이다.
◆검찰, ‘150억원대 농협은행 부당대출’ 관련 서영홀딩스 대표 불구속기소
검찰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15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고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와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했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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