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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금호·고려아연·현대차, 미래 먹거리 ‘한방에’ 잡았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7-16 18:05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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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와 기술 개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원 확보부터 생산 능력 확대, 기술 혁신, 환경 대응, 그리고 사회적 포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TMC 투자로 美시장·자원 확보…주가 74% 상승

고려아연이 미국 해저자원개발사 TMC에 대한 투자가 전략광물 확보와 미국 진출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망간단괴 채광을 추진 중인 TMC는 최근 미국 정부에 채광 허가를 신청했고 주가는 투자단가 대비 74%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를 위한 정당한 투자”라며 허위 주장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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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생산능력 5배 확대 위해 4972억 투자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를 위해 4972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에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나서 2027년 말까지 초고압직류(HVDC) 및 초고압교류(HVAC) 해저케이블 생산을 확대한다. 해저2공장은 기존 해저1공장 대비 생산 능력을 5배 이상 늘리고 최신 VCV 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대한전선은 CLV 포설선을 보유해 설계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해저케이블 밸류체인을 완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력 강화… 기술·인재 한 번에 잡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주요 대학과 함께 배터리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산학 콘퍼런스에는 교수·석박사 200여 명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전기차 시승·채용 상담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회사는 서울대·포스텍·KAIST 등과 협업을 확대하며 기술 리더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가 자산으로…연 7만6천톤 포집 설비 본격 가동

금호석유화학이 CCUS 설비 준공을 완료하고 연간 7만6천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에 나선다. 포집된 CO₂는 드라이아이스, 탄산음료용 탄산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로써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함께 탄소자원화에 기반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기대된다. 백종훈 대표는 “이산화탄소를 비용이 아닌 자원으로 전환하는 혁신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인천공항에 ‘휠셰어’ 대여소 열었다

현대차그룹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휠셰어 전동화 휠체어 대여소를 새롭게 열었다. 수동 휠체어에 장착 가능한 전동화 키트 30대와 경량 전동휠 6대를 보유해 최대 15일까지 무상 대여가 가능하고 해외 반출도 허용한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들의 해외여행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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