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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입물가 지수가 석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는 154.38(2015=100)로 전월 대비 3.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1% 상승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월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90.95달러로 전월(96.63달러) 대비 5.9%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1391.59원으로 전월(1318.44원) 보다 5.5%가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 농림수산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3.1%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3.8%, 3.5% 올랐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131.74로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3.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상승이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3.2% 늘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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