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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관련 협의 중임을 부인하지 않겠다”며 “기획재정부와도 협의해야 할 문제라 조만간 협의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외화시장에 비상이 걸리자 환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나름대로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22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은과 국민연금의 통화스와프 체결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현재 협의 중임을 부인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 개월 동안 말씀드린 0.25%p 인상 포워드가이던스(사전 예고 지침)는 전제 조건이었다”며 “전제조건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것)을 시사한 것.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전망과 관련해 “저희 당국자들이 직접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부적절하다”면서도 “정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필요한 순간에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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