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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월 5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피지 정부(농어촌개발부)와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ODA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 모델을 피지 농어촌에 도입해 시행할 수 있도록 현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협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차관, 청소년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상업통상부, 농업부, 원주민부 등 피지 유관부처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관 대사는 “이번 워크숍이 피지에서 새마을금고 설립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피지 새마을금고 설립이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 이어 피지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는 현지 주민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얀마와 우간다에 연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돼 각국 현지 내에 자체적인 관리감독체계가 구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피지에 이어 향후 캄보디아는 물론 중남미 등으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의 지속적 확산을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인 ‘글로벌MG’를 전 세계에 걸쳐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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