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해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 2971억원으로 3월의 13조 1567억원 대비 21.7%인 2조 8596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중 주식발행은 574억 원으로 3월의 1703억원 대비 1129억 원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은 10조 2397억 원으로 3월의 12조 9864억 원 대비 2조 7467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8조 1094억 원의 일반회사채가 선 발행되어 이로 인한 회사채 발행 감소로 풀이되며 올해 1~4월중 누계기준으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46조 93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48조 5892억 원 보다 3.4%감소했다.
◆ 주식발행=4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574억원으로 3월의 1703억원 대비 1129억원(66.3%) 감소했고 공개기업은 비아트론 1건 183억원으로 3월의 2건 469억원 대비 286억원(61.0%)이 감소했다.
또한 유상증자는 아바코(205억원), 터치엔(20억원), 이래엔에스(166억원) 3건 391억원으로 3월의 3건 1234억원 대비 843억원(68.3%) 감소했다.
따라서 1~4월중 주식발행은 누계기준으로 629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4조 4569억원 대비 3조 8271억원(85.9%) 감소했고 금감원은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지난해 금융지주인 하나금융 1조3000억원, 신한금융 1조1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감소효과로 풀이했다.
◆ 회사채 발행=4월중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 2397억원으로 3월의 12조 9864억원 대비 2조 7467억원(21.2%) 감소했다.
4월중 일반회사채는 4조 7099억원으로 3월의 6조 3200억원 대비 25.5%감소 됐고 이는 올해 4월부터 회사채 발행시 수요예측이 의무화되고 대표주관 계약 체결이 의무화 되는 등 발행제도가 개편에 대비한 기업들의 선 발행으로 4월 회사채 발행이 저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중 금융채는 1조 3578억원으로 3월의 2조 202억원 대비 32.8% 감소했고 이는 카드시장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카드채 발행이 3월 대비 5440억원 감소한데 기인한다.
4월 중 ABS는 1조 4525억원으로 3월의 2조 2697억원 보다 36.0% 감소했고 3월에 이어 대규모 ABS발행(올레KT1차 5000억원), 생각대로T13차(5000억원)이 이루어졌다.
4월 중 은행채는 2조 7195억원으로 3월의 2조 3765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 4월중 일반회사채의 기업규모별·발행형태별·신용등급별 발행실적= 기업규모별의 경우 대기업이 4조 7099억원으로 전체의 100.0%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의 일반회사채 발행실적은 없다.
발행형태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일반사채가 4조 6799억 원으로 전체의 99.4%를 차지하며 주식관련 사채(CB,BW등)는 케이이씨(BW)의 300억원으로 전체의 0.6%다.
한편, 신용등급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은 4조 4200억원으로 전체의 93.8%를 차지하며 BBB등급은 2599억원, BB등급 이하는 케이이씨(BB)의 300억원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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