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요진건설산업(대표 송선호ㆍ정찬욱, 이하 요진건설)과 메테우스자산운용 등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업무시설 개발사업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하며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요진건설과 메테우스자산운용 등이 출자한 메테우스밸류에드피에프브이 제3차는 지난 9월 말 1030억 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인근에 연면적 2만1763㎡(6583평)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요진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은 총 31개월이다.
PF는 대신증권이 주관사로 나섰고 혼합형 토지신탁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대출금은 대신신탁의 신탁계정대 350억 원 한도, 선순위 430억 원, 후순위 25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후순위 250억 원은 대신증권의 대출 채권 매입 및 사모사채 인수 확약 방식의 PF 유동화 증권으로 발행됐다. 이번 PF 조달 성공으로 요진건설의 재무 안전성과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들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요진건설은 2013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요진 와이시티’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개발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종합디벨로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운용사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 글로벌 물류기업 등이 발주한 주거시설, 업무시설, 물류센터 등 민간공사 수주를 적극적으로 늘려 나갔다. 대표적으로 안성 로지포트 물류센터, 이천백사 물류센터, 대봉엘에스 송도사옥, 파마리서치 강릉공장, 내발산동 청년주택, 마포 염리동 청년주택 등을 공사 중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