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CK를 대표하는 전현직 프로 선수들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베트남 경제 도시인 호치민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 한국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가 전현직 프로 선수들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 관광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가했던 LCK는 올해에는 특별한 인물과 함께 베트남 팬들을 만나러 하노이를 찾는다. 주인공은 LCK 최초로 공식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인 DRX의 바텀 라이너 ‘레이지필’ 쩐바오민이다.
베트남 출신인 쩐바오민은 2024년 DRX에 입단, 실력을 쌓았고 2025년 LCK컵과 정규 시즌에 1군으로 승격했다. DRX가 7연패를 당하던 시점에 1군으로 콜업된 쩐바오민은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팀의 연패를 끊어냈고 이후 계속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다.
LCK에서 성공기를 써내려 가고 있는 쩐바오민은 팀 동료 ‘유칼’ 손우현, 농심 레드포스를 대표하는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탑 라이너 ‘킹겐’ 황성훈, LCK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레전드 탑 라이너 ‘스맵’ 송경호와 함께 금의환향한다.
LCK는 이번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서 우리은행과 함께 마련한 부스에서 LCK 리그 홍보 및 LoL 파크 등 게임/이스포츠와 연관된 관광지를 알린다. 6월 21일 오전에는 베트남 언론인들을 초청해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LCK 대표 선수들이 베트남 팬들을 만나는 모든 과정은 구독자 93만 명을 보유한 LCK 베트남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베트남 지역의 시청 지표가 매년 비약적으로 상승할 정도로 베트남 팬들은 LCK에게 엄청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LCK 첫 외국인 선수로 LCK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쩐바오민이 함께 하기에 베트남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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