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공직비리신고 목포신안지부, 박우량 전 신안군수 의혹 수사 ‘촉구’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5-07-29 13:26 KRX2
#목포 #신안

‘자은 라마다 리조트 회원권 17억원 부당 시행업자 지급’ 의혹 지적
부동산 투기 관련 의혹 노대도 특정인 특혜성 예산집행 의혹 등

NSP통신-공직비리신고 목포신안지부, 박우량 전신안군수 수사촉구 (사진 = 윤시현 기자)
공직비리신고 목포신안지부, 박우량 전신안군수 수사촉구 (사진 =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박우량 전 신안군수의 부패의혹과 관련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목포신안지부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목포신안지부 회원 20여명은 지난 29일 전남경찰청 앞에 모여 ‘박우량 전 신안군수의 막가파식 부패의혹 엄정 수사 촉구’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를 요구했다.

회원들은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각종 비루연루 사건에 대해 입을 열어 입장을 밝혀야 하고, 사면복권에 군불을 지필게 아니라 즉시 수사를 받아야 할 중대범죄 피의자 선상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03-9894841702

회원들은 회견문에서 ‘자은 라마다 리조트 회원권 매입 혈세 17억원 부당하게 시행업자에게 지급’을 지적했다.

회견문은 “최근 또다른 일부 언론보도에서 회원권을 산다며 군민들의 혈세 17억원을 주머니 쌈지돈 쓰듯 제멋대로 엉터리 지급해 업체의 배속을 채웠다는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회원권은 보호받지 못해 휴지조각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예산을 집행하면서 돈 빌려 주듯 근저당을 설정했다는 기막힌 행정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백억대 부동산 소유 박우량 전 신안군수 일가 친인척 등 투기 의혹, 권력형 비리의혹’도 언급했다.

회원들은 “일부 언론에서 농민 취득 한정 전답까지 부동산업자 차명을 동원해 무차별 매입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해가며 부동산 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라며 “또 군수 일가친척 등 소유 주식회사 엔젤브릿지개발, 골프장 사업 위해 퇴직공무원 등 동원해 암태면 송곡리 소재 임야와 전답 18만여평 집중 매입했다는 의혹 등 각종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인 대학교수의 사실상 1인 소유섬 비금 노대도에 특혜성 사업 집중’을 꺼냈다.

회견문은 “사람이 살지 않던 비금면 가산리 노대도란 섬에 선착장, 물양장, 관리도로, 산책로, 지하수 등 수억 혈세를 쏟아부었다”며 “또 한전에서 50억 가까운 돈을 들여 해저로 전기선로를 연결한다고 한다. 과연 대학교수를 위한 사업인가?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비금 원평에 193억 조형물 의회 승인 없이 선집행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지부는 “비금면 원평에 세울 예정인 ‘바다의 문화시설 사업’에 막대한 예산낭비 위험과 불투명한 예산집행 행정에 대한 입장표명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세계적 작가라고 홍보한 안토니곰리의 조형물을 군의회 승인도 없고 군민 설명회도 없이 집행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위 사례뿐아니라 수 많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동안 신안군은 박우량식 불법과 행정의 난맥상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라며 “법의 신판도 두려워하지 않는 후안무치한 박우량 전신안군수를 즉각 수사하여 엄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