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국내 저출생 및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지원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대구대학교 난임의료산업학과(학과장 구덕본), AI학과(학과장 정규만), DU난임대응센터(센터장 구덕본)는 지난 14일 IT공과대학 공학1호관에서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백재성)와 ‘난임 인구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난임 인구의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술 기반 해법을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난임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AI 기반 난임 의료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 협력 ▲난임 의료산업 관련 인력·정보·자원·시설의 상호 공유 ▲난임 인구의 심리 안정을 위한 몰입형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우수 인력 채용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몰입형 플랫폼은 난임 부부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치료 환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맞춤형 진단 및 예측 분석 기술도 병행 개발돼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덕본 난임의료산업학과 학과장 겸 DU난임대응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난임 인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난임분야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 경상북도 RISE사업의 핵심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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