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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매탄공원 축구장에서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2024 경기도 어울림 축구 대회가 열렸다.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6일 오전 8시부터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공원 축구장에서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효식)가 주최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2024 경기도 어울림 축구 대회가 개최됐다.

어울림축구대회 참석팀은 ▲수원돌고래FC ▲광명장애인복지관 축구단 ▲팔달여성축구단 ▲장안60 축구단 ▲범우회 축구단 ▲G7 뇌성축구단(시범경기)이 참여했으며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염태영(수원무),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 장진산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보좌관, 최종현, 한원찬 경기도의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조문경, 유재광, 현경환, 김미경, 정영모 수원시의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최국현 수원월드컵관리재단 본부장 등 선수, 관계자, 지도자, 가족, 내빈 포함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오늘 대회의 의미는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 없이 함께 어울려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를 마련했고 지금까지 훈련과 생활스포츠를 통해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일상생활로 회복될 수 있는 체력과 스포츠를 통한 선의의 경쟁, 스포츠맨쉽을 기르는 시간이 되고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함께 땀흘리며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G7 뇌성축구단 활성화 위해 격려금 전달

2024 경기도 어울림 축구 대회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는 떡과 김밥, 생수, 음료수, 바나나, 도시락 등을 참가선수와 축구단에 제공해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으며 김효식 회장이 경기도 G7 뇌성축구단 활성화를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게임 진행에 이어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함과 이웃을 위한 봉사 실천을 인정받아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강동건, 김수현(수원돌고래FC), 김정환(장안60축구단), 김주환(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장용현(범우회 축구단) 최성경(팔달여성축구단) 선수가 수상했으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심승보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전무이사가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현충일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축구 대회를 개최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가하게 돼 그 의미가 깊다”면서 “날이 무척 더우니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장애인 배려하는 축구인들에게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나와

사진 맨 위부터 축구대회 우승 광명장애인복지관, 준우승 장안60축구단, 3위 수원돌고래FC의 트로피 수여 모습. (사진 = 김종식 기자)

각 팀당 5게임을 소화하면서 진행된 대회는 오후 4시쯤 막을 내렸으며 광명장애인복지관이 우승, 장안60축구단 준우승, 수원돌고래FC가 3위를 차지했고 박진욱 광명장애인복지관 감독이 감독상을, 김지훈 수원돌고래FC 선수가 MVP를 거머줬다.

어울림 대회에 참가한 한 부모는 “열심히 뛰면서 축구를 즐기는 아들을 보니 너무 자랑스럽고 장애인을 배려하는 축구인들에게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나온다”면서 “자주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처럼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2024 경기도 어울림 축구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정산업개발 ▲청솔종합건설 ▲미래종합토건 ▲창진운수 ▲휴온스 ▲본사랑 ▲토탈기획이 협찬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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