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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양창릉·부천대장’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작 선정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8-31 16: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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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국토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고양창릉, 부천대장 신도시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NSP통신-고양창릉지구 최우수작 조감도(지구계획 수립 시 변경 가능)(이미지=국토부)
고양창릉지구 최우수작 조감도(지구계획 수립 시 변경 가능)(이미지=국토부)

도시공간계획은 도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건축, 시설물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3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 결과 ▲고양창릉은 미국 ‘Supermass Studio’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Architects&Planners’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릉 지구 당선작은 ‘연접지역과 상생, 자연과 공생, 다음 세대의 자생’을 위한 도시라는 비전으로 자족·자력, 자연 우선, 가로 중심, 제3의 도시 공간 조성을 개발구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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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은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 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기능 배분을 통해 11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첫 마을 시범단지는 원흥지구에 인접 배치하고, 학교 공원을 중심으로 공원과 창릉천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NSP통신-부천대장지구 최우수작 조감도(지구계획 수립 시 변경 가능)(이미지=국토부)
부천대장지구 최우수작 조감도(지구계획 수립 시 변경 가능)(이미지=국토부)

대장 지구 당선작은 ‘OPEN FIELDS CITY(고립된 들판에서 활기찬 도시로)’를 비전으로 ‘주변 지역과의 공생’, ‘보행 중심’, ‘용도복합’, ‘미래도시’, ‘친환경·생태’, ‘다양한 경관’ 6가지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당선작은 지구 중심을 주거·업무·상업이 결합된 용도복합밴드로 연결하고 자족·산업 중심의 그린플랫폼, 교육·문화 중심의 레이크파크, 공원·여가 중심의 센트럴파크 등 3개 생활권으로 구성했다. 첫 마을 시범단지는 수계와 조화되는 경관, 다양한 보행가로, 물과 녹지가 스며드는 단지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각지구별 최우수 당선작은 오는 9월 1일부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국제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모든 3기 신도시 도시 기본구상이 완료됐다.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은 2021년 상반기에 보상절차를 진행한다. 고양창릉, 부천대장은 2021년 말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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