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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동양증권은 2일, 대림산업(000210)의 2012년 가이던스 연결매출을 하향해 제시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올해 가이던스 연결매출 10조7000억원, 연결영업이익 7432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에 정상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실적과 함께 제시된 2012년 경영계획은 다소 공격적이라고 판단된다”면서 “기존에 경영계획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을 바탕으로 세워진 것이라면 올해 계획은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치로 과거 가이던스와는 의미가 다르다고 판단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연결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 6113억원을 전망치로 내놓았다”며 “이유는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2011년보다 높은 이익률을 근거로 했으나 현시장 상황에서 이익률이 개선된다고 단정지을 만큼의 가시성은 없다고 보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동양증권의 프로젝트별 모델로 추정한 결과 대림산업이 제시한 해외매출 금액은 다소 공격적인 목표치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증권은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조360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지배주주세후손실 5억원으로 요약했다.

또, 대림산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7.4% 감소했고, (동양증권이) 지난 프리뷰자료에 예측한 영업이익 1360억원을 60.9% 하회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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