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수도권 공공주택 연내 3만가구 추가 공급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9-03 16:06 KRD2
#수도권 #미분양 #보금자리 #국토해양부 #주택건설

[DIP통신 강영관 기자]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올해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위축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3만가구를 추가 건설키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민간택지에서 건설해 승인된 물량은 약 7만3000가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약 42.7%가 감소했다.

국토부는 민간주택 건설 침체에 대한 대책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공공택지내 민간공급 용지 중 미분양되거나 중도금 연체 등으로 올해 계획에서 제외된 택지를 주택공사가 인수하여 올해 말까지 약 2만5000가구를 추가로 사업계획승인을 받기로 했다.

G03-9894841702

주공이 매입할 공공택지지구내 미분양 등의 토지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와 수원 호매실지구, 인천 가정지구, 경기 평택 소사벌지구 등 수도권 23곳이다. 공공부문이 추가로 건설할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 중소형 보금자리주택과 85㎡ 초과 중대형아파트가 각각 절반씩이다.

아울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서울 강남 등 4개 지구)에서 연내 인·허가 가능한 물량도 기존 약 3만가구에서 5000가구 추가한 3만5000가구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에서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물량은 기존 10만가구에서 13만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3만가구를 추가 건설하면 단기적인 민간부문 건설 위축을 보완해 향후 주택 수급 균형에 기여하고 주택가격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