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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전세난 가중되나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8-17 12:12 KRD2
#아파트 #입주 #전세난 #신도시 #수도권

[DIP통신 강영관 기자] 다음달 서울지역 입주아파트 물량이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49개 단지 2만565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입주물량은 이 가운데 807가구에 그쳤다.

이는 작년 9월(1만1179가구)과 비교해 7% 수준에 불과하다. 300가구 이상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v로 280가구 규모지만 이마저도 112~257㎡ 중대형으로 구성, 소형 매물품귀현상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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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경기와 인천의 9월 입주물량은 올 들어 입주물량이 최대일 전망이다. 경기 7613가구와 신도시 3669가구, 인천 3491가구 등 1만47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도권 전세난이 해소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입주 물량의 상당부분이 임대 물량이기 때문이다.

실제, 오산 세교지구(2952가구), 판교신도시(998가구), 광명 소하지구(593가구), 용인 흥덕지구(866가구) 등 주요 지역 물량이 모두 임대아파트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전세값 전체 상승률이 0.10%를 기록해 올 들어 주간 상승률로는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2월13일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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