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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 상승

NSP통신, 이동훈 기자, 2009-07-15 17:48 KRD2
#경기 #남부 #아파트 #수원 #스피드뱅크

(DIP통신) 이동훈 기자 =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높아진 청약열기와 더불어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영덕-양재 간 고속화 도로 개통 등의 개발호재로 용인과 수원지역이 연초에 비해 호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해 11.3 대책 발표로 강남3구를 제외하고 투기지역 등이 해제 됐음에도 불구하고 올 초까지 분양권 거래시장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 2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이 빠르게 회복되고 수도권 주요지역의 청약열기가 되살아나면서 분양권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수원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51%, 용인의 경우 1.43% 상승해 경기지역의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수원 1.20%, 용인 1.03%로 나타나 0.35% 상승에 그친 경기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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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뱅크에서 광교신도시 개발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중 향후 발전가능성과 교통환경, 거주환경 등을 고려한 유망 분양권 단지를 소개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e-편한세상
2010년 5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매탄e-편한세상은 총 580가구로 구성돼 있다.

광교신도시 개발 수혜 예상지역으로 핵심상권인 파워센터와 직선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광교신도시 내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42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뿐 아니라 자가차량으로 동수원IC, 수원IC 등을 경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향후 분당선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 역사와 차량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류역~성대역을 순환하는 수원 경전철(2013년 개통)이 단지 인근을 경유할 것으로 보여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탄 e-편한세상은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기가 시작되기 이전 무렵인 2007년 말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격이 1260만~1500만원으로 광교신도시의 1200~1300만원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분양가 대비 면적별로 10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진 상황으로 분양권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수원지역의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입가치가 높은 단지로 보인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래미안인계
올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인계 아파트는 1,2단지 총 1351가구 규모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브랜드, 가격 3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단지이다.

1번과 42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분당선 연장선이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고, 광교신도시와는 불과 1~2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본격적인 대규모 인구유입이 시작되기 전인 2011년까지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래미안인계의 지난 2006년 11월 당시 일반 분양가는 1000만~125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의 가격에 분양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입주를 앞둔 올 2분기 들어 분양권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82.64㎡(25평형)은 약 5700만원, 112.4㎡(34평형)는 분양가 대비 약 36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82.64㎡(25평형)의 경우 3.3㎡당 1200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가용자금을 고려한 수요자라면 중소형 면적대의 접근이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힐스테이트
총 860가구 규모이며, 127㎡(38평형)은 분양가 5억5818만원에서 5000~60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진 4억 후반~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160㎡(48평형), 190㎡(57평형)의 경우는 1억~1억2000만원 빠진 가격에 거래가 됐으나 현재 127㎡(38평형)는 1200만원, 190㎡(57평형)는 5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본격적인 분양권 시세 상승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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