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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 아파트, ‘송도연장선 덕좀 볼까’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6-09 10:01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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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 6.5km 구간 6개역 인접 아파트값 눈에 띄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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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지난 1일 개통돼 본격 운행에 들어가면서 송도신도시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연수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역~송도신도시)이 개통돼 역주변 단지들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0.03%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내부로 이어진 6.5km 구간 6개역에 인접한 20여개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캠퍼스타운역 인근에 위치한 송도 한진해모로의 경우, 132㎡ 주택형은 올 초에 비해 5000만원 정도가 올랐다. 이 아파트 현재 매매가는 8억~8억5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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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8억원 초반대에서 거래가 이뤄진 송도 아이파크 133㎡는 3개월 전에 비해 3000만~4000만원이 올라있는 상태다.

지난해 말에 비해 4000만원 이상이 내린 풍림아이원도 지하철 호재로 인해 물건을 내놨던 집주인이 다시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고 있다. 이 아파트 108㎡은 4억2000만원 선으로 올 초에 비해 2000만원 정도가 올랐다.

인근 L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최근 매물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며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떨어진 곳도 송도 연장선 호재로 점차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팀장은 “일반적으로 지하철 개통은 아파트값 상승효과 가운데 가장 큰 호재로 개통을 앞둔 역세권 부동산값은 일반적으로 두드러진 상승세가 나타난다”며 “이번 송도신도시 연장선 개통 호재가 향후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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