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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 한국 창작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 제작 참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5-12-23 19:08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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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화가 에바 알머슨과 그의 작품 (사진 = 두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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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에바 알머슨과 그의 작품 (사진 = 두비컴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이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에 제작자로 이름을 내건다.

스페인 출신 화가인 에바 알머슨은 한국서 제작돼 무대에 올려질 가족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에 프로듀서 참여를 확정했다.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는 에바 알머슨의 그림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해온 따뜻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평범한 소녀 리나를 비롯해 동생 미노, 할머니, 엄마와 아빠, 그리고 버려진 로봇 인형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여기에 ‘붙어붙어’, ‘먹어먹어’, ‘베어베어’ 등 환경 파괴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 캐릭터들이 더해지며 리나 일행의 흥미진진한 모험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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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작품 직접 참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 창작진과 지속적인 회의와 토론을 가졌다. 9월에는 직접 방한해 워크숍에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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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사건보다 가족, 꽃, 일상의 따뜻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화폭에 담아 온 그의 작품 세계가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 장치가 어우러지는 뮤지컬이라는 장르에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감을 키운다.

뮤지컬 ‘리나, 슈퍼히어로’는 오는 2026년 7월 개막 예정이다. 이 작품을 통해 그녀의 그림 속 캐릭터들은 프레임을 벗어나 무대 위에서 3차원으로 움직이고, 노래하고, 춤추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개막에 앞서 체험형 전시가 먼저 공개된다. 전시는 에바 알머슨이 ‘리나, 슈퍼히어로’를 위해 직접 그린 캐릭터 원화와 공연 제작 과정, 신작 원화를 비롯해 전시 공간마다 이야기와 연결된 다양한 체험 요소로 구성된다.

한편 ‘리나, 슈퍼히어로’의 공식 계정은 23일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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