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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인문과학연구소, 동계 학술대회 개최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5-12-23 15:40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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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잡지로 본 한국 대중문화 재조명

NSP통신-대구가톨릭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지난 12일 교내에서 대중잡지와 K통속성의 발견: 젠더, 감성, 오락, 풍속을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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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지난 12일 교내에서 ‘대중잡지와 K통속성의 발견: 젠더, 감성, 오락, 풍속’을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인문과학연구소가 지난 12일 교내에서 ‘대중잡지와 K통속성의 발견: 젠더, 감성, 오락, 풍속’을 주제로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문과학연구소가 그간 축적해 온 대중문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1950~1970년대 한국 사회의 대중잡지를 학술적으로 재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지영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과 교수, 박숙자 서강대 전인교육원 부교수, 송치혁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초빙교수, 이주라 원광대 문예창작학과 부교수와 이영미 대중예술 평론가가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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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들은 1950~1970년대 대중잡지 ‘명랑’을 중심으로 당시 대중이 즐겼던 영화와 통속 소설, 도시의 거리 풍경, 소비와 유행, 오락 문화의 양상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해당 시기 한국 사회에서 대중문화가 형성되고 확산된 과정을 다각도로 다뤘다.

‘명랑’은 1956년 창간된 대중잡지로 한국전쟁 후 한국 사회의 일상과 대중의 관심사를 담아낸 매체다.

김지영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학술적으로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대중잡지 명랑을 중심으로 당시 대중문화의 모습과 사회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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