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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이탈 주민들이 찹쌀떡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수시협의회(협의회장 박정채)가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체험 행사에는 이탈주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남북 하모니 이음 겨울문화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돌산 갓고을센터에서 전통 음식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갓김치 담그기,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일찹쌀떡 만들기, 여순10·19 홍보관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가치를 공유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숙 분과위원장은 “남북 주민이 일상 속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이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채 협의회장은“이번 겨울문화 동행 사업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 화합과 통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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