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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소규모 사업장 산업안전관리 강화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2-11 17:31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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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1일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이학영 국회의부의장(왼쪽 일곱번째) 및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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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명근 화성시장(왼쪽 여섯번째)과 이학영 국회의부의장(왼쪽 일곱번째) 및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규모 사업장 산업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고용노동부, 경기도, 관련 전문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화성은 제조업체 2만6000여 개, 종사자 26만명이 일하는 전국 최대 제조업 도시지만 이 중 99%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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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4년 아리셀 공장 화재로 한 번에 23명의 노동자가 희생된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더 강력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공동안전관리자 운영 사례,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성과, 화성시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결과 등이 발표됐다.

시는 올해 3475개 사업장을 점검해 9344건의 위험요소를 개선했으며(개선율 79%), 2026년까지 산업안전지킴이를 현재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위험성 평가와 컨설팅 기능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고위험 작업의 로봇 대체 추진 ▲소규모 사업장 대상 공동안전관리자(컨소시엄) 모델 확대 ▲외국인 노동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 등과 같은 정책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제안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산업안전은 어느 한 기관이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중앙정부, 광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팀처럼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6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하고 고용노동부·경기도 등과 협력해 소규모 제조업 중심의 산업안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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