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삼일고등학교, 수업 혁신의 꽃을 피우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12-11 17:25 KRX7 R0
#삼일고등학교 #김기남 #장관상 #수업혁신 #김대선

직업기초능력 교사 연구회 및 올해의 수업혁신 교사, 장관상 수상

NSP통신-9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보코 서울 명동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직업계고 교육과정·학점제 정책 포럼 및 성과보고회에서 김대선 삼일고등학교 교사가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삼일고등학교)
fullscreen
9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보코 서울 명동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직업계고 교육과정·학점제 정책 포럼 및 성과보고회’에서 김대선 삼일고등학교 교사가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삼일고등학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보코 서울 명동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직업계고 교육과정·학점제 정책 포럼 및 성과보고회’에서 삼일고등학교(교장 김기남) ‘스마트(Smart)한 삼일(Samil) 교사연구회’가 직업기초능력 우수 연구회 1등을 수상했다.

직업기초능력 교사 연구회는 올 4월에 직업기초능력과 연계한 보통교과 수업 개선 지원을 위해 공모로 선발했으며 전국에서 총 20개의 연구회가 선발됐다.

이 중 수업 운영 내용과 보고서를 통해 우수 연구회 8개가 선발돼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으며 스마트(Smart)한 삼일(Samil) 연구회는 S(Set/설계).M(Match/맞춤형수업).A(Assessment/평가).R(Reflection/성찰).T(Transmit/공유) 모델을 자체 개발, 사회, 국어, 수학, 상업, 정보 5개 과목이 ‘통계자료와 문학으로 우울증 읽어내기’라는 주제로 약 13차시의 다교과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

G03-9894841702

수업의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하고 통계적으로 검증해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과 교사의 AI·디지털 역량의 유의미한 변화를 증명했다.

허진만 연구회 회장 교사는 “학생들과의 접점을 우울증에서 찾았다. 해마다 증가하는 청소년 우울증 데이터를 지나칠 수 없었다.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학생들과 직시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그 의미를 해석하는 수업을 열다섯번 진행했다”며 “차근차근 통계자료를 탐색하고 읽어내는 수업은 학생은 물론 함께 한 7명의 교사에게도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기남 삼일고등학교 교장은 “수업 혁신에 앞장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삼일고의 앞날이 더 기대되며 선생님들의 수업 혁신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통계자료를 탐색하고 읽어내는 수업은 학생은 물론 7명의 교사에게도 큰 성장의 계기가

NSP통신-2025년 직업계고 교육과정·학점제 정책 포럼 및 성과보고회에서 삼일고등학교 스마트(Smart)한 삼일(Samil) 교사연구회가 직업기초능력 우수 연구회 1등을 차지했다. (사진 = 삼일고등학교)
fullscreen
‘2025년 직업계고 교육과정·학점제 정책 포럼 및 성과보고회’에서 삼일고등학교 스마트(Smart)한 삼일(Samil) 교사연구회가 직업기초능력 우수 연구회 1등을 차지했다. (사진 = 삼일고등학교)

직업기초능력 교사연구회는 1~6등까지 교육부장관상, 7~8등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장상이 주어지며 순위별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김대선 삼일고등학교 교사는 ‘2025 올해의 수업 혁신교사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은 교실 수업 혁신 분야에서 공적이 탁월한 전국 초중등 교사를 발굴·시상해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에 교육부에서 신설한 상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김대선 교사는 캡스톤 디자인 수업 지원단을 통한 대표 공개 수업 운영, 과정평가형 자료 개발, AI융합수업사례공모전 3연속 수상(교육부장관상 2회), 학술논문 게재, 각종 선도교사 연수(교실혁명 선도교사, AIEDAP 마스터교원 등) 이수, 전문적학습공동체 연수 강의 다수 등 학교 안·밖의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상은 학교장 또는 동료 교사의 추천을 받아 업적과 증빙자료 등을 직접 제출하고 추후 교육청과 교육부 심사, 현장실사, 공개 검증 등을 통하여 최종 수상자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국외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대선 교사는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 수상을 통하여, 학교 내·외의 수업 혁신 문화를 더 열심히 확산시키라는 뜻으로 알고 학생 맞춤형 융합 수업을 더욱 확대하고, 학교 밖에도 다양한 사례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야겠다”며 “이 상을 위해 함께 해 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