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한국의 분청사기실’ 특별전 개막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0-30 17:47 KRX7 R2
#고흥군 #공영민 군수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한국의 분청사기실 #특별전 개막

국내 최초 상설 전시…전국 각지의 분청사기 280여 점 한자리에

NSP통신-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9일 백토 분장의 아름다움, 시대를 넘어 이어지다를 주제로 한 한국의 분청사기실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 고흥군)
fullscreen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9일 ‘백토 분장의 아름다움, 시대를 넘어 이어지다’를 주제로 한 ‘한국의 분청사기실’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9일 ‘백토 분장의 아름다움, 시대를 넘어 이어지다’를 주제로 한 ‘한국의 분청사기실’ 특별전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 도자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조선 건국과 함께 왕실 도자기로 지정된 분청사기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국 각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280여 점이 전시되며 왕실 공납용 도자기부터 백성의 생활용 도자기 그리고 현대 작가들의 재현 작품까지 아우른다.

G03-9894841702

공영민 군수는 “고흥 운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가 밀집된 곳으로 이번 전시는 고흥 분청사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자리”라며 “아름다운 백토 분장의 미학을 통해 고흥의 문화적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별로 다른 분청사기의 기법과 문양, 형태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분청사기의 태동부터 쇠퇴까지의 과정을 학술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상설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앞으로도 학술연구와 전시를 통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흥을 한국 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