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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사는 임직원 및 가족 등 110여 명을 초청해 가족 초청 공장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현대제철 포항공장)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현대제철(004020) 포항공장 노사(공장장 김판근, 지회장 이동기)는 25일 포항 1공장 품질관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가족 등 110여 명을 초청해 가족 초청 공장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들의 회사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항공장 핵심 생산공정인 압연생산 라인을 비롯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근무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현대제철의 스마트한 제조 현장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포항공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줘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견학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식당에서 정성스러운 식사를 하였으며 기념품 전달 및 가족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는 “아빠가 일하는 공장의 기계들이 너무 커서 놀라웠다”며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이에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판근 포항공장장은 “철강경기가 매운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가 점점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동기 지회장도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직장, 가족과 함께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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