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목포대전환포럼’이 공식 출범해 활동을 선언했다.
최근 열린 창립총회에는 시민과 청년,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창립 경과와 추진 배경,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1부 행사는 최영수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포럼 창립 취지와 목포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2부 행사는 구신서 상임대표가 향후 활동 계획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어 최운창 공동대표가 포럼의 창립 준비과정과 경과 보고를 이어갔다.
손일경 청년대표는 창립선언문 낭독을 통해 “혁신이 가능하고 청년이 도전하며 시민이 자부심을 찾는 목포를 시작한다”며 “시민과 청년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여 함”을 강조했다.
선언문은 목포가 해양자원과 문화 유산 등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감소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시민 참여와 지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촉구했다.
이호균 고문은 축사에서 “목포대전환포럼의 출범은 지역 시민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행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의 변화가 이제 목포에서 시작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목포는 과학기술 해양자원 문화유산 등 다양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포럼이 시민 역량을 모아 혁신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수 상임동동대표는 인사말에서 “목포의 발전은 더이상 외부 지원이나 정책에만 의존할 수 없다. 시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도시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미향, 예향, 의향을 목포다움으로 정의하고 아름다운 도시, 문화 예술의 도시,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포럼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정책토론회와 시민 간담회, 청년 워크숍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세대가 직접 도시 정책과 비전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넓히고, 세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시민 주도형 도시 전환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의 힘을 모이면 목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오늘의 목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 도시로 다시 태어 나는 날로 기억하자”고 시민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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