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손흥민이 새롭게 소속된 MLS(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엔젤러스 FC (이하 LA FC)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안방에서 볼 수 있다.
KT ENA는 18일 자회사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추석인 오는 10월 6일 오전 10시 아틀란타유나이티드 FC(ATL), 13일 오전 7시 오스틴 FC(ATX)과 격돌하는 LA FC의 경기를 국내 TV로 단독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새 소속팀인 LA FC는 지난 2014년 창단돼 2018년 MLS에 합류했다. 이후 통산 리그 1위(서포터즈 실드) 2회, 컨퍼런스 1위 1회를 기록한 강팀으로 손흥민 합류 후 치러진 두 경기에서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보인 바 있다.
김호상 KT ENA 대표는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넘어 K리그와 MLS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까지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3월부터 MLS의 국내 방영권을 확보해 미국 현지 기준 일요일 밤에 펼쳐지는 프라임 타임 매치업인 ‘선데이나잇사커’ 경기를 중계해오고 있다. LA FC를 포함해 매 시즌 30여 경기를 생중계하며 현재 국내에선 한국어 중계로 MLS를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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