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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진 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지역 상생 본보기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22 17:09 KRX7
#보성군 #보성·강진 농협 #고향사랑기부제 #각 1000만 원씩 기부 #지역 상생 협력

보성군-강진군 농협, 서로의 고향에 각 1천만 원 기부
보성 득량농협·고흥 팔영농협도 참여…지역 간 유대 강화

NSP통신-보성군과 강진군의 농협이 각각 서로의 고향에 10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을 실천했다(왼쪽부터 농협 강진군지부 장영조 지부장, 회천농협 정각상 조합장, 강진농협 진성국 조합장 , 보성 김철우 군수, 벌교농협 손영모 조합장, 농협 보성군지부 박정학 지부장) (사진 = 보성군)
보성군과 강진군의 농협이 각각 서로의 고향에 1000만 원씩 기부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을 실천했다(왼쪽부터 농협 강진군지부 장영조 지부장, 회천농협 정각상 조합장, 강진농협 진성국 조합장 , 보성 김철우 군수, 벌교농협 손영모 조합장, 농협 보성군지부 박정학 지부장)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과 강진군 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을 실천했다.

보성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식’에서 보성군과 강진군의 농협이 각각 상대 지역에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마련된 것으로, 농업과 지역 경제를 함께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기부에는 보성군 농협(농협 보성군지부, 벌교농협, 회천농협)과 강진군 농협(농협 강진군지부, 강진농협)이 참여했다. 이들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지역 발전을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기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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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보성 득량농협과 고흥 팔영농협도 각각 300만 원을 상대 지역에 기부하며 지역 간 유대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장영조 강진군 농협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지역 간 협력과 연대의 상징”이라며 “서로의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과 강진, 고흥 농협이 보여준 자발적 상호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향하는 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간 벽을 허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가까운 농협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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