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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가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이사의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열었다. (사진 = 여수상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23일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지역 기업인과 상공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오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열린 오찬 강연회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부진 및 수요시장 경색 등 대내외 요인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대표이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열린 오찬 강연회는 그들의 경영철학과 노하우 등을 공유해 기업 경영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기업체, 지자체, 유관기관 및 노동계 등 13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해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이사·사장이 직접 강연에 나섰다.

백종훈 대표이사는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회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석유화학산업 불황이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공유했다.

먼저 중국의 공급 확대, 중동국의 화학산업 진출, 트럼프 2.0 정책 등 대내외 환경분석을 통해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현 주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는 경쟁사와 차별화 될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하는 것을 첫 번째로 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축적된 노하우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다수의 제품을 보유하면서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해서 “시장분석을 통해 전망이 좋은 제품군을 선별하고 유망 제품군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기업별 특성에 맞춘 미래 신성장 사업군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문선 회장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부진 등 위기에 당면한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활로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계신 기업인분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드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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