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부터 전남 목포를 비롯한 20개 시·군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축구·농구·수영·배드민턴 등 총 41개 종목 경기가 5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핀수영은 지난 19~20일 사전경기로 먼저 시작됐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5시 4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OK! Now 전남, 활기 UP 생활체육!’을 주제로 한 이번 개회식은 드론 라이트 쇼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전남의 비전과 산업을 소개하고 박지현, 린, 트리플에스, 황윤성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에 나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전라남도는 대회 준비를 위해 57개 경기장에 대한 소방·전기·승강기 등 종합 안전점검을 마쳤고 순천 팔마실내테니스장과 나주 스쿼시경기장 등 16개 경기장 보수 공사도 완료했다.
대회 기간에는 각 분야 상황실을 운영해 불편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전세버스와 택시 등 400대의 수송 차량을 지원해 선수단 이동을 돕는다. 전 경기장에는 의료 인력이 상시 배치돼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하며 식중독 예방수칙 안내와 종합 안내센터 운영 등 위생·숙박 관리도 강화했다.
올해는 특별히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이 방한 농구·축구·연식야구 등 8개 종목에서 한일 간 생활체육 교류전을 벌인다. 전남도는 이번 교류가 민간 차원의 우호 협력과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축전 기간 동안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목포해상W쇼, 화순 봄꽃 축제, 신안 피아노섬 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 전남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 문화행사와 연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목포·영암, 장흥·강진, 여수·순천, 담양·곡성 등 4개 권역에서 팸투어도 운영 참가자들에게 전남의 매력을 소개한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힘을 보태고 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개년 종합 스포츠대회의 피날레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단과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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